제23회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가 인천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영재학회와 한국물리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의 물리학에 대한 탐구능력과 협동능력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과학 연구 참여를 높여 국내외 과학발전에 기여할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인천대학교 무한상상연구소는 지난 1일, 제23회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KYPT)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KYPT는 학생들이 6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물리학에 대한 열정과 탐구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팀이 참여 신청하여 심사를 거쳐 선발된 22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대회는 4차례의 경기 라운드를 거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Frisbee', 한국과학영재학교의 'BaekYang' 및 'Phinomenon' 팀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최종적으로 'BaekYang'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학술포스터 발표대회를 처음 도입하여 물리학 분야의 지식과 발표 및 토론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 발굴에 더욱 집중했다.
KYPT 조직위원장인 인천대학교 최수봉 교수는 이번 대회가 물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선에 참여한 수상팀 중에서는 오는 3월 국가대표 선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에 참가하기 위한 4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KYPT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이들은 인천대학교 무한상상연구소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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